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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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입문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24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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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 / 박재현 역 / 살림 / 240쪽 / 1만3800원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대학에서 서양 고대 철학을 공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플라톤 철학에 매료됐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뇌경색을 앓게 됐다.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어머니를 간병하며 저자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그의 어머니는 늘 언젠가 시간이 나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지만 미뤄둔 삶의 재미와 행복을 누리기도 전에 병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나 행복에 있어서 외적인 조건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다시 대학에 돌아온 저자는 늘 가슴에 '행복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담고 살아가다 우연히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게 됐다.

놀라운 것은 그 아들러 심리학 안에 그가 그동안 가슴에 담아왔던 여러 가지 물음에 대한 명쾌한 답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에 깊이 빠져들어 전공인 철학과 함께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연구를 병행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은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우연히 만나게 된 아들러 심리학에 빠져들며 깨닫게 된 지식과 통찰, 그리고 수많은 상담을 통해 얻은 임상 경험과 사례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정수(精髓)'만을 정리해서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도 이 책에 기반을 두고 쓰인 책이다. 공저자인 고가 후미타케는 어느 겨울날 이케부쿠로의 서점에 있던 이 책을 읽다가 강렬한 깨달음을 받아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전달하는 책을 공저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고가 후미타케처럼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을 통해 용기의 심리학자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과 주된 메시지들에 대해 더욱 자세하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입문 / 기시미 이치로 / 박재현 역 / 살림 / 240쪽 /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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