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된 것 후회 "승진하려면" 학생이 앙심 품고 퇴근길에 '폭행'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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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된 것 후회 "승진하려면" 학생이 앙심 품고 퇴근길에 '폭행' 하기도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1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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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된 것 후회 "승진하려면" 학생이 앙심 품고 퇴근길에 '폭행' 하기도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교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가운데 교사들의 교실 내 피해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수업 준비보다 행정 업무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을 써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의 한 교사는 "학기가 시작하면 준비해야 하는 행사만 10개가 넘는다"며 "교육청에서 내려오는 공문을 처리하고 회의에 참석하면 시간이 너무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수업보다 행정업무를 잘 처리해야 승진에 유리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진도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교사의 훈계에 앙심을 품고 퇴근길에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애정행각을 벌이다 꾸지람을 들은 후 앙심을 품어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교사 된 것 후회 진짜 그럴 만하네", "교사 된 것 후회 교사가 학내에서 조율 잘 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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