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4분기 영업손 105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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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지난해 4분기 영업손 105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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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5억원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86억원으로 1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5% 줄어든 1626억8730만원이며 영업손실은 314억268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091억1037만원으로 전년 대비 1605.8% 급증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카카오 주식이 다음카카오 주식으로 전환 후 상장되면서 금융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신작 '이카루스'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바탕으로 온라인 부문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신무', '아크스피어' 등 신작 RPG의 국내 출시와 '아틀란스토리' 글로벌 출시를 통해 코어 장르의 매출이 성장했다. 하지만 캐주얼 장르의 부진으로 연간 매출액은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 10여 종의 글로벌 출시와 온라인게임 해외 진출 가속화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아크스피어'를 필두로 '히어로스퀘어', '드래곤헌터' 등 다양한 신작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의 핵심 가치인 '재미'에 충실한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5년은 완성도 높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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