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전당대회 D-1…후보들 총력 득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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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당대회 D-1…후보들 총력 득표전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07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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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당대회 D-1…후보들 총력 득표전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1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은 막판 지지세 결집을 위해 집중 선거전을 펼쳤다.

7일 정치계에 따르면 문재인·박지원 후보들은 서로의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대의원 표심을 잡기 위해 1초를 아끼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에서 현장 대의원 투표가 전체 결과의 45%나 차지하는 만큼 후보들 모두 막판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문 후보 측은 전날 마무리된 권리당원 ARS투표에서는 박 후보 측보다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대의원 여론은 박 후보보다 다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대의원들의 투표 참여율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참여를 독려했다.

경선 룰 논쟁의 여파가 권리당원 투표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여 결국 대의원 투표에서 판가름 날 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후보는 지난 3일 전북에서 시작한 '진심투어'를 7일에는 경기 북·남부에서 시작해 오후엔 전남으로 내려가 밤늦게까지 선거전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선거 운동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전남에서 마무리하며 막판 '집토끼'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세대교체'를 내걸고 당권 도전에 나선 이인영 후보 측은 아직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40%가량은 된다고 판단했다. 현장 연설에 강한 장점을 살려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두 후보가 치열하게 네거티브전을 벌인 상황에서 자체 세 결집은 이뤄졌을지 몰라도 부동층까지 파고들진 못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결정하겠다는 분들이 많은 만큼 뒤집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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