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6자회담 성과 못거둬…유럽 공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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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6자회담 성과 못거둬…유럽 공조해야"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0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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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6자회담 성과 못거둬…유럽 공조해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국회 국방위 황진하 위원장이 독일에서 열리는 '제51차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했다.

황 위원장은 '태평양 지역 지정학: 화약고인가?' 세션 토론회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면서 "유럽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는 다양성으로 인한 집단 체제의 정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지향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지역 내 신뢰 부족을 극복하고 신뢰정치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의 통합 증대를 위해서는 기존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포함한 지역 협의체 간 상호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장관, 제임스 존스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존 메케인 미국 상원군사위원장 등과도 만났다.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환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대표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외국 정상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등을 포함해 각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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