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0여일만에 업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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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0여일만에 업무복귀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01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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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0여일만에 업무복귀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며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9일부터 병가를 써왔다. 지난달 말 휴가를 마치고 50여일 만인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2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여객기의 사무장이었으나 조현아 부사장 지시에 의해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에서 하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 무마를 위한 대한항공 측의 위증 지시, 회유 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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