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 'MICRO 경영'으로 소비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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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 'MICRO 경영'으로 소비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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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 ㈜ 휴롬을 방문한 김주하 NH농협은행장(왼쪽 2번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세밀한 것까지 챙기는 현장중심의 마이크로(MICRO)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영업현장 순회에 나서 주목된다.

30일 은행 측에 따르면 김 행장은 은행 내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현장을 직접 독려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영업점장, 직원들, 거래기업체 등을 직접 찾아 다니는 현장중심 소통경영에 나선다.

지난 27일 김주하 행장은 첫 방문지로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인 ㈜휴롬을 찾았다. 해당 업체는 휴롬원액기를 개발, 2010년 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작년 1억달러 수출탑 등을 수상한 기술금융업체다.

김 행장은 생산현장을 둘러 보고 NH하나로동행기업 인증패를 수여 후 김영기 회장과 경영현황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방문 후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형열) 대회의실에서 경남·부산·울산 영업본부장과 관내 사무소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각 영업본부별 손익목표 달성 계획보고와 함께 목표수익 달성을 결의했다.

지난 29일에는 대구∙경북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이날 신용보증기금 신사옥 이전식에 참석한 뒤 농협은행 대구 혁신도시지점과 경북영업부를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어 농협 경북영업본부에서 대구∙경북지역 사무소장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현장과 실행 중심의 MICRO 경영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행장이 강조하는 MICRO 경영이란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engine) △소비자만족(Customer satisfaction)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미래성장기회 선점(Opportunity of growth)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은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나가야 한다"며 "부실 우려 기업 정상화를 통한 충당금 감축과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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