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2135억원…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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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2135억원…7.3%↑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9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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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2135억원…7.3%↑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지난해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수요 부진과 중국산 철강재의 유입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3조원(연결기준)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세무조사 추징금과 보유지분 평가액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절반 이상이나 감소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21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65조984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순이익은 5567억원으로 58.9%나 감소했다.

단독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조3500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29조2189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1390억원으로 28.0% 감소했다.

단독기준 영업이익률은 8.0%다.

포스코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작년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은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을 반영한 데다 투자지분의 평가액이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013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후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포스코는 보통주 1주당 60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2.1%다.

여기에 중간배당 2000원을 합하면 2014년 총 배당금은 1주당 8000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가 이날 공시한 실적은 잠정치다. 확정된 실적과 세부 내용은 다음달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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