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겨울왕국' 열풍…"1년 지나도 여전하네!"
상태바
월트 디즈니 '겨울왕국' 열풍…"1년 지나도 여전하네!"
  • 김민혜 인턴기자 cstim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3일 15시 2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트 디즈니 '겨울왕국' 열풍…"1년 지나도 여전하네!"

[컨슈머타임스 김민혜 인턴기자] 국내 개봉 1주년을 맞이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디즈니에 따르면 작년 1월16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겨울왕국은 53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 영화상영으로 거둔 수입이 825억 정도다. 이에 픽사CCO 존라세터가 아시아 투어 첫 국가로 한국을 방문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겨울왕국은 영화상영 총 수익으로 12억7421만 달러를 거둬 110년 애니메이션 역사를 다시 썼다.

제71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제86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겨울왕국의 열풍은 개봉 후 음반, 책, 게임 등 각종 문화콘텐츠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VOD와 EHV(Electronic Home Video) 통합 누적매출은 1000만 관객 이상의 한국 영화를 제치고 역대 국내외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관련 상품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는 모바일 게임이다. 작년 11월에 출시된 '겨울왕국 프리폴 for Kakao'는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프로즌프리폴'(Frozen Free Fall)의 카카오버전이다.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 버전도 출시됐다.

OST인 'Let it Go' 역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지털 음원이 정식 발매되고 한국어 특별판 OST도 제작됐다.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해 매출을 올린 제품도 다양하다. 빙그레의 '요맘때'와 클리오의 '페리페라'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3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11번가, 옥션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도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이 '핫셀러'로 뽑혔다.

또한 겨울왕국은 작년 포털 3사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구글코리아 등에서  문화·예술 분야 최다 키워드로 집계됐다.

1월 현재까지도 작품 속 주인공들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는 별도 갤러리가 생성, 만화나 관련글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가 쏟아졌다.

각종 방송과 인터넷상 유저 제작콘텐츠에도 이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다.

디즈니 관계자는 "겨울왕국의 후속편격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열기'(Frozen fever)가 오는 3월에 개봉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겨울왕국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