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日롯데 부회장서도 해임…임원직 모두 상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됐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지난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결의∙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작년 말까지 신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롯데상사 사장직을 8일부터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신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26일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도 해임됨에 따라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신 전 부회장의 해임으로 한국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 일본은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맡는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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