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총괄회장 "제2롯데월드·옴니채널 완수해달라"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제2롯데월드와 옴니채널의 성공적인 완수를 주문해 주목된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1일 을미년(乙未年) 신년사를 통해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관리를 완벽히 해 관련 기관과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옴니채널을 성공시킨다면 글로벌 유통기업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와 마찬가지로 그룹차원의 사업으로 성공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매장을 같은 가격, 같은 제품으로 구성하는 등 사실상 하나로 통합한 쇼핑환경을 의미한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는 단순한 외형 성장이나 단기 수익을 좇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핵심역량을 굳건히 하고 수익구조를 안정화 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떠한 사업이든 고객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려는 자세가 경영 현장 깊숙이 녹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미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