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소외계층에 연말성금 5억5000만원 기부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5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홀로 사는 어르신 500명을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으로 초청해 연말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재능봉사, 중식 제공, 문화공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노사는 이 자리에서 5억5000만원을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금은 저소득층 생활비, 장애인 휠체어 비용, 한부모 가정, 독거어르신 가구 전기·가스·생활시설, 어르신 건강검진, 가출 청소년 보호센터 겨울나기 등에 지원된다.
노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성금 가운데 1억6000만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정말 보람을 느끼고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소외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소외이웃을 돕고 있다. 기금출연 규모는 올해까지 총 300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