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자회사의 팬오션 인수 참여 가능성은 기우"-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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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자회사의 팬오션 인수 참여 가능성은 기우"-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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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하림그룹 자회사들의 팬오션 인수 참여 가능성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18일 분석했다.

이날 오후 2시2분 현재 팜스코는 100원(0.76%)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선진은 1150원(3.85%) 하락한 2만8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전날 팬오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인수가를 1조원안팎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예상가보다 높은 인수가를 써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며 하림그룹 재무부담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같은 우려에 하림의 자회사인 팜스코와 선진은 각각 5.42%, 0.66% 하락했다.

교보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인수규모는 총 1조5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 8500억원, 회사채 2000억원 구조로 알려졌다"며 "인수자금 조달은 제일홀딩스가 배당수익 등 보유현금과 차입을 통해 통해 6000억원 규모를 확보하고 JKL파트너스(FI) 1700억원, 하나대투증권의 신디케이트론 등 3000억원 규모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훈 연구원은 "팜스코나 선진 등 자회사는 인수에 불참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됐다"며 "지주회사 지배구조상 인수에 참여할 수도 없는 만큼 인수 지원 가능성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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