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 거래액 성장 지표 "노트북 뚫고 나갈 기세"
서비스 시작 4년여 만에 월 거래액 2056억원 달성 쾌거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자사 11월 거래액이 2056억원을 기록,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여 만에 월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선지 1년 5개월 만에 2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로 제공하는 유아동, 생활용품, 펫, 식품 등의 상품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패션·뷰티 분야 성장세도 눈에 띈다. 전년과 비교해 약 45% 거래액이 증가했다. '빈폴 아웃도어', '네파', '무스너클'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을 비롯 총 8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로켓배송' 쿠팡맨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쿠팡 김수현 큐레이션본부장은 "쿠팡이 뚜렷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채널로 각광 받으며 많은 업체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업체를 선별해 믿을 수 있는 상품만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