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리터로 무려 3771km를 달린다' '도대체 이 정도면 거의 기름 냄새만 맡으면 달리는 것 아니냐'?
16일 에너지기업 쉘에 따르면 '2009 쉘 에코 마라톤 유럽대회(Shell Eco-marathon Europe)'에 출전한 프랑스 학생팀 차를 후원해 가솔린 1리터로 3771km를 달려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쉘 에코 마라톤대회는 가장 빨리 달리는 차가 우승하는 것과는 달리 최소량의 연료로 가장 멀리 가는 차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우승자는 팀당 11km의 서킷을 약 45분간 달린 뒤 주행거리와 연료소비량을 계산해 가린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기 1kwh당 665km를 달리는 태양열 자동차와 수소 1kg으로 1246km를 달리는 수소차(노르웨이 대학팀)가 출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일반 양산차가 기준인 어반컨셉트(Urban-concept) 클래스에선 589km를 달린 덴마크 대학생팀이 가솔린 분야 톱모델을 차지했다.
프랑스 학생팀(Lycee Saint Joseph la Joliverie)이 출품한 이 차(프로토타입) 는 가솔린 1리터로 3771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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