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간 800만대 판매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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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간 800만대 판매기록 눈앞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02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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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연간 800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8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12년 700만대 돌파 이후 2년 만에 새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글로벌 업계에서는 토요타, 폭스바겐, GM에 이어 4번째로 800만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724만5천612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800만대 고지까지 남은 대수는 75만4388만대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정몽구 회장의 특명에 따라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당초 786만대에서 800만대로 높였다.

지난달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과 투싼ix, 포터 등을 생산하는 4공장, 그랜저와 아슬란, 쏘나타 등을 만드는 아산공장을 대상으로 특근을 4회씩 실시하며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기아차도 카니발, K9을 생산하는 소하리 1공장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소하리 2공장에서 특근을 확대했다.

회사는 이달에도 특근을 통해 3분기 파업으로 발생한 생산차질을 최대한 만회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연말 임원 인사철을 맞아 이달부터 법인들의 신차 수요가 대거 몰릴 것"이라며 "신형 카니발과 신형 쏘렌토 역시 대기 물량이 해소되면서 800만대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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