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지난달 내수 5806대, 수출 4416대를 포함 총 1만2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7.5% 하락한 수치다.
내수 판매의 지속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 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신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 전환배치를 마무리 했다.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와 함께 향후 수출확대를 위한 작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내수 판매 증가세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예정된 '티볼리'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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