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거래 소폭 감소…일평균 44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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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환거래 소폭 감소…일평균 44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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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올해 3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거래량이 전분기보다 1억1000만달러(0.2%) 감소한 446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상품 거래는 3.9% 줄어든 276억3000만달러, 현물환 거래는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6.4% 증가한 160억10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김다애 조사역은 "외환상품 거래는 외환 스와프 위주로 감소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내외금리차가 축소되면서 금리차익 거래를 위한 자금 조달 유인이 줄었고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의 전일대비 일일 변동률은 2분기 평균 0.24%에서 3분기에는 0.29%로 높아졌다.

은행간 시장의 거래 규모는 0.2% 증가한 209억8000만달러, 비거주자와의 거래는 0.1% 감소한 146억7000만달러, 대고객 시장은 1.6% 줄어든 90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가 379억5000만달러로 1.7% 늘었다. 외국통화간 거래는 유로-달러화 거래를 중심으로 9.8% 줄어든 6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0.8% 줄어든 200억8000만달러고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은 0.2% 늘어난 245억8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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