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아이디엔(대표 김성태)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약 13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엔 관계자는 "오는 28일 배우 견미리 씨 측으로부터 14억3000만원 규모의 현물 유입이 완료되면 성공적으로 유증을 마무리 짓게 된다"라며 "현재 계획 중인 제약 회사 인수 건까지 끝나면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앞두고 있는 아이디엔은 최근 보타메디(대표 김성호)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도 '보타 바이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정관에 기재한 사업목적에도 '신약개발·의약외품 등 제조 및 판매업'이 추가된다.
아이디엔은 보타메디와의 공동사업 계약을 통해 원료와 원천기술을 지원받는다. 양사는 치매 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임상 등을 시작으로 상호협력 체제를 시작한다.
김성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제약 사업 진출에 가장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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