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대상은 '발효미원'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4일간 홍대에서 팝업 스토어 '밥집 미원'을 운영한다.

홍대 삼거리포차 맞은편에 문을 여는 '밥집 미원'에서는 대상 소속 셰프의 조리법으로 만든 국밥을 1970년대 가격인 100원에 제공한다. 소고기, 버섯 등을 넣고 발효미원으로 감칠맛을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국밥이다. 나트륨 양은 약 30% 줄였다.

대상은 그간 화학조미료라는 미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벗고 건강한 음식을 위한 도우미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밥집 미원'은 복고풍 간판과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내부에 마련된 히스토리존에서는 국내 최초 조미료인 미원의 지난 60여 년 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1950~19660년대 미원 광고에서부터 미원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소품과 영상이 재미를 제공한다.

대상은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미원의 제품명부터 맛, 패키지디자인까지 새롭게 바꿨다.

대상 식품사업총괄 최광회 상무는 "국내 식문화 발전에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미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젊은 세대에게 고스란히 보여 주면서 동시에 현 세대에 맞춰 변신한 미원의 이미지를 함께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원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