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간 키스하면 세균 8000만 마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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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간 키스하면 세균 8000만 마리 이동"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1월 18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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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간 키스하면 세균 8000만 마리 이동"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10초간 키스할 때 세균 8000만 마리가 이동한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는 최근 네덜란드 TNO(응용과학연구원) 미생물학·시스템미생물학부가 '미생물 저널'(The journal Microbiome)에 실은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커플 21쌍에게 미생물이 함유된 생균음료를 마신 후 10초간 키스를 하게 하고 입안 내 세균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매일 여러 차례 키스를 나누는 사람들은 구강 내 동일한 세균을 공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사람의 구강 내에는 700여 종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고 체내에는 100조 가량 되는 미생물군이 서식하면서 질병과 싸우고 음식 소화를 돕는다고 부연했다.

연구를 지휘한 렘코 코트 박사는 "키스가 구강 미생물군에 어떠한 영향·변화를 가져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키스를 자주 하는 커플일수록 비슷한 세균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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