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세계최고 설비 생산기업 도약 위한 첫 발걸음"
상태바
디에이테크놀로지 "세계최고 설비 생산기업 도약 위한 첫 발걸음"
  • 이미주 기자 limiju@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1월 04일 15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명관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이번 상장은 2020년 세계 최고 제조설비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박명관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기자동차, IT기기 분야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차전지 제조 공정은 크게 전지에 들어가는 소재를 재가공하는 전극공정과 소재 물질을 순서대로 용기에 넣어 제품화 시키는 조립공정, 전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는 활성화 공정으로 나뉜다.

박명관 대표이사는 "향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x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되는 중대형 폴리머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국내서 유일하게 원형, 각형, 폴리머 전지의 맞춤 설비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입장벽이 높은 설비시장에서 중대형 전지생산의 하이 클래스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대응력을 통해 확고한 시장 포지셔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화학과 LISHEN 등 기업과 안정적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4.1%의 매출성장률과 연평균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연간 매출 대비 76.6%를 달성한 22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의 127.1%를 상회하는 35억원을 시현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측은 공모자금의 주요 사용처에 대해 차세대 제품의 생산라인 증설과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늘 해왔고 지금도 변함 없다"며 "연구개발의 인원 비중이 높으며 핵심 기술력을 자체 보유하기 위해 매년 10억원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총 143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공모희망 가격은 6600~8500원으로 공모를 통해 95억~12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5~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일~11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