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09억원…12%증가
상태바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09억원…12%증가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24일 15시 0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3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0%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5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351억원으로 20.1% 줄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9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4109억원으로 8.4%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12조2526억원으로 24.2% 올랐다.

3분기 실적을 보면 원가절감 노력과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공정위 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사브 해상원유와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확대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매출액도 현재 확보한 62조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치인 1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의 추가 금융 조달이 현실화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4분기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