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은 행내 인트라넷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직원의 98%가 '노사간 조속한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전체 인원 7470명 중 휴직∙휴가자, 파견자 등을 제외한 5846명 중 88.7%가 설문에 응했다.
외환은행 직원들은 '의제와 상관없이 경영현안 전반에 대한 노사간의 조속한 대화와 협상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97.7%의 직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나은행과의 성공적인 통합방법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7.9%가 '노사간의 대화와 협상에 의해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통합은행이 직원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물음에는 26.5% 직원이 '개인에게 불리해질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10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답변은 약 73.4%로 조사됐다.
김한조 은행장은 "대다수의 은행 직원들이 경영현안 전반, 하나은행과의 통합 등을 위해 노사간의 조속한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었다"며 "노동조합의 전향적인 대화와 협상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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