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전력수급 안정 발전사업 금융 주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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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전력수급 안정 발전사업 금융 주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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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성우종 도원이엔씨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 조재민 대우에너지 사장, 송재용 KDB인프라 사장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DB산업은행이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화력발전사업과의 금융 주선을 성공시키며 국내 전력시장 확충을 선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하고 있는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에 대한 7786억원 규모의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본 발전소는 947메가와트(MW)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다. 지난 2013년 발표된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발전소 중 가장 먼저 금융 약정을 맺은 사업이다.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총 사업비 9732억원 중 타인자본 7786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해 본 사업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민간 발전사업에 대한 PF금융주선을 시작한 이래 국내 전력시장 확충을 선도하고 있다.

민간발전 설비의 대부분인 29개 발전소, 총 1만2600메가와트 규모의 사업을 주선했다. 해외의 석탄, 가스복합 등 총 2500메가와트 발전사업을 주선하기도 했다.

KDB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1990년 후반부터 국내외 발전시설에 대한 PF금융주선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시설 확충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 측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발전소 건설경험이 풍부한 대우건설이 사업개발, 건설∙운영 등을 총괄하는 1번째 발전 개발사업을 발판으로 해외발전시장 개척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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