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RTL 등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네룩스 3국의 쌍용자동차 수입 판권을 보유한 '크로이만스'가 지난달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최근 결국 도산했다.
이 업체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라르무소도 24일 이러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벨기에에서만 35개 딜러가 크로이만스의 도산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라르무소는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회사가 문을 닫게 됐다고만 언급했는데 판매 부진으로 인한 유동성 고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크로이만스는 쌍용자동차의 3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카이런, 액티언, 렉스턴을 들여와 베네룩스 3국에서 팔아왔는데 작년 하반기 이후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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