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런던 히드로공항지점 이전
상태바
아시아나항공, 런던 히드로공항지점 이전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21일 09시 0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런던 히드로 공항서비스지점을 1터미널에서 같은 공항 2터미널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히드로공항 2터미널은 1950년대 지어졌던 기존 시설을 해체하고 새롭게 개장해 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2터미널은 자연광 채광에 중점을 둔 친환경 내부 설계를 통해 더욱 밝고 쾌적해졌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있던 1터미널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넓고 면세점, 쇼핑, 식당 등 편의 시설도 다양해져 한층 편리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지역은 2터미널 D구역(Zone D)이다. 일반석 셀프 체크인은 2터미널 모든 지역의 셀프 수속 기기(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이 가능해 소요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 외 일반석 승객은 D구역 공동 카운터에서 수속하며, 비니지스 클래스 승객은 기존처럼 아시아나 전용 카운터에서 수속하면 된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세계 최대 항공연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한 터미널 공동 사용(MUOR)' 계획의 일환이다. 연맹 회원 항공사들을 주요 허브공항 터미널 1군데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2터미널은 스타얼라이언스 전용으로 운영돼 23개 회원 항공사가 모여 시스템 통합, 연결 발권, 탑승수속, 수하물처리, 라운지 공동사용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탑승, 환승 연계업무가 처리된다.

이미 파리, 베이징, 상하이, 싱가폴, 방콕, 하네다, 나고야, 델리 등은 MUOR이 완료됐으며, 나리타, LA공항도 진행 중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결성된 항공동맹체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등 총 27개 항공사로 구성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