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교육 나눔' 청소년 꿈나무 '희망'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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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교육 나눔' 청소년 꿈나무 '희망' 선사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21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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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하고 영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 나눔' 활동으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교육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체험 코너인 '나도 파일럿'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 체험 코너는 운항훈련원의 교관들이 직접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실제 여객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은 비행기 구조와 비행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도 마련했다.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은 2005년 3월부터 부산시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교육기부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부산 강서구 소재 4개 초등학교(부산 덕두초등학교, 대저중앙초등학교, 천가초등학교, 배영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1~2회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에티켓을 강의하는 '글로벌 에티켓 교실'과 인사.대화 기법 등을 소개하는 '이미지 메이킹 교실'을 운영해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객실·운항승무원들은 비행업무와 승무원의 세계를 소개하는 '멘토 교실',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항공안전교실' 등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5월14일부터 6월20일까지 6주간 총 10회에 걸쳐 인천 용유초등학교에서 여행관련 생활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개최했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부터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등 매년 2회에 걸쳐 지역 사회 공헌과 재능 기부 봉사활동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 6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약 1시간30분씩 항공 및 여행을 주제로 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 요청으로 항공사 업무 등 항공 업무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미래 직업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용유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1년간 동전을 모아 마련한 모금액을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강화도와 백령도, 연평도 등 도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에 필요한 여행 에티켓 등을 교육하는 '리치 포 더 월드(Reach for the world)'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리치 포 더 월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에 필요한 영어 회화와 에티켓, 필요 서류 등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항공사 직원과 탑승객으로 설정한 상황극을 통해 해외 여행에 필요한 탑승수속 절차 등을 체험하면서 해외 여행의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또 공항 현장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외국인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도 가지며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키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강화도, 백령도, 연평도 등 도서지역 중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마무리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보다 따듯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 나눔 활동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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