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5 배기가스 경고등 불안해 못 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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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5 배기가스 경고등 불안해 못 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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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QM5가 아무때나 배기가스 경고등이 들어와 혹시 위험신호가 아닌가 불안합니다."
 
최근 이차종을 구입한 운전자 김 모씨는 QM5를 몰고 가던 중 배기사스 경고등이 들어와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자 "고속도로에서 시속 70km 이상 30분정도 주행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말을 들었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차량을 구매할 때 아무런 말이 없다가 문제가 발생되자 이러한 방법으로 발뺌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고 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수리를 받은 후 1개월 만에 5차례 경고등이 들어와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은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르노삼성 지점앞에서 '나홀로' 시위를 하고 있다. 또 이와 비슷한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모으고 있다.
 
"더 이상 나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판매하기 전에 이런 사실을 고지해줄 것과 이미 구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리콜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르노삼성 QM5 클럽 동호회에도 운전자 김 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가솔린차를 운행하고 있다는 한 소비자는 "배기가스 경고등이 들어온 뒤 부품을 교체, 현재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혹시 어떤 문제가 생길 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하다"며 르노삼성측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가솔린차의 배기가스 경고등에 흡입 밸브 이상으로 가속 페달이 잘 안 밟혀 수리를 받았지만 2주후 다시 배기가스 경고등이 떴다"며 "빠른 시일 내 리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으로 인해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2005년부터 의무적으로 배기가스 자가진단장치인 OBD를 장착하게 되었다"며 "엔진이 연소될 때 입자가 분해되고 남은 찌꺼기가 머플러에 남아 있을 때 경고등이 켜지며 그것은 500℃ 이상일 때 없어짐으로 70km이상의 속도로 30분동안 주행하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측은 또  "이와 같은 증상은 르노삼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의 차량도 마찬가지다"며 "OBD로 인해 발생되는 것은 차량 결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영 기자 freejy@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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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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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노을 2009-04-30 08:28:02
DPF 라는 배출가스 장치때문에 경고등이 켜진다고 자동차의 결함이라고?
이런 기사 쓰시는 분이나 그걸 차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제보자나...둘다
답답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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