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세계 100대 부자' 순위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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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세계 100대 부자' 순위 밀려나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09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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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부호 순위에서 일제히 밀려났다.

9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7일 기준으로 세계 부호 순위 109위에 기록됐다.

이 회장의 재산은 106억 달러(약 1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지난 5월13∼19일에 93위를 하는 등 6월 초순까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8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타면서 이 회장 순위도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80∼190위권을 유지하다 지난달 18일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발표되고 회사 주가가 급락하면서 2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90위권에 머무르다 지난달 알리바바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과 함께 수직 상승, 24위에 등극했다.

마윈 회장은 아시아 최대 부자인 홍콩의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전체 17위)에 이어 아시아 2번째 부자가 됐다.

세계 부호 1위는 연초와 마찬가지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35억 달러)가 차지했다.

2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802억 달러), 3위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670억 달러)도 기존의 순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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