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용량 2배 늘린 기업용 V낸드 SSD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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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량 2배 늘린 기업용 V낸드 SSD 양산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9월 25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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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기반의 기업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군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카드 타입의 3.2테라바이트(TB) NVMe SSD(SM1715)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V낸드 플래시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카드 타입으로 제작함으로써 기존 최대 용량 제품인 1.6TB 2.5인치 SSD(XS1715)보다 용량을 2배로 늘렸다.

NVMe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최적화된 기존의 SATA 규격 대신 SSD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개발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SM1715는 SATA SSD에 5배 이상 빠른 초당 3000메가바이트(MB)의 연속읽기 속도와 7배 이상 빠른 75만IOPS의 임의읽기 속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V낸드 SSD 라인업을 기존 PC용과 데이터센터용 SATA SSD에서 프리미엄 서버용 초고속 NVMe SSD까지 확대했다.

이 업체는 수평으로 배열하던 셀을 수직으로 쌓아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구성을 강화한 V낸드를 지난해부터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한편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자성물질을 이용하는 기존 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다. 전력 소모도 적어 차세대 컴퓨터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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