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7일 90만 5000 대가 신차로 등록한 2006년 경·소형차 비중이 28.1%(29만500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만에 8.5%p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차 등록 차량 중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는 전체의 14.4%(13만3000대), 1000~1600cc 소형차는 22.6%(21만4000대)로 집계됐다.
경차 비중은 2006년 6.4%에서 2007년 8.3%, 2008년 14.4%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반면 배기량 1600~2000cc 중형차 비중은 2006년 27.6%에서 2007년 25.6%, 2008년 25.5%로 조금씩 낮아졌고, 2000cc 이상 대형차 비중도 2006년 15.8%, 2007년 14.9%, 2008년 15.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신차 등록 차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22.1%, 2007년 22.4%였던 SUV는 지난해 18.6%로 낮아졌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구매 양상이 소형차 위주로 재편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재경 jkkim@consumertimes.net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