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길문종 대표 "5년 뒤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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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길문종 대표 "5년 뒤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
  • 이미주 기자 limiju@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9월 17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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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이사

[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5년 뒤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초일류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로 도약하겠습니다."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이사는 17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올해로 설립 21년 차에 접어든 메디아나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국산화 선도기업이다. 주력제품인 환자감시장치와 심장제세동기 부문 글로벌 정상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75% 이상을 해외로 수출한다.

1998년 국산화를 계기로 2001년 미국 타이코(TYCO, 현 Covidien)사와 장기독점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품 다변화에 따른 해외고객도 늘어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완성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코비디언(미국), 쉴러(스위스), 옴론(일본)이며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독일(메트렉스), 일본(후쿠다덴시) 등 신규 고객도 확산추세다.

길 회장은 "메디아나는 자사 브랜드로 80여개국에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잘 다져진 판매망으로 원활한 신제품 공급이 가능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15가지 의료기기 제품에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출시된 7가지 신제품이 더해져 향후 4,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아나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44만주를 모집한다. 17~18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4일과 25일 청약을 받아 내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5500∼6500원, 공모금액은 79억∼94억원 수준이다. 전체 상장주식은 722만780주다. 최대주주인 길 회장 등 8명이 지분의 66.5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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