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카스 냄새난다" 루머 유포 혐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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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카스 냄새난다" 루머 유포 혐의 압수수색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9월 03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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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경찰이 오비맥주 '카스'의 소독약 냄새 논란과 관련해 하이트진로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의 카스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는 단서를 잡고 3일 서초구 서초동 사옥과 대전 대리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하이트진로 내부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중이다.

최근 오비맥주는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과 관련해 "특정세력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카스에 대한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오비맥주에 대한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 IP 추적 결과 하이트진로 직원 등이 개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이트진로가 조직적으로 루머를 퍼뜨렸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압수물을 분석할 방침이다.

앞서 오비맥주의 카스를 마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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