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삼성증권(사장 김석)은 올해 온라인 금융상품몰의 누적판매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액이었던 4200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준으로 올 들어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매된 상품을 유형별로 보면 펀드 36.8%,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결합상품 28.4%, 채권 7.1%, 단기상품 등 기타가 27.7%로 나타났다. 온라인상품 라인업을 다양화 한 것이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파생결합상품의 경우 지난 7월 월 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3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판매됐다. 지점에서 주로 판매되던 채권도 지난달 월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실시간 채팅상담, 야간예약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온라인채널을 자산관리 채널 중 하나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왔다"며 "온라인 거래상품의 다양화는 이제 온라인거래에도 본격적인 자산관리 개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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