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김문호 금노위원장 외환은행 관련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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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문호 금노위원장 외환은행 관련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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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과 만나 외환은행 관련 금융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일 외환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만남에서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하나은행­―외환은행 조기합병과 관련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이 만남에서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5년 동안 독립경영을 보장하기로 합의했고 금융위원장도 같이 서명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조기통합 시도로 금융인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과거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그러한 부분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노사정 간에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께서 특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청와대 수석∙경제부총리∙노동부장관 등의 정부 측 인사들도 깊은 공감을 표하며 외환은행 사태를 비롯한 금융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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