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액 1개월 만에 1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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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액 1개월 만에 1억 달러 돌파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30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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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금액이 1개월 만에 1억 달러(1000억원)를 넘어섰다.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협회는 29일(현지시간) 이 행사를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기부금 1억90만 달러가 모였다고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없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은 280만 달러였다.

바버라 뉴하우스 ALS 회장은 "어떤 말로도 감사의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기부금은 루게릭병 환자들을 지원하고 돌보는 것은 물론 최신 연구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을 대중에게 알리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쓰일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쓴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되지만 참여자 대부분이 얼음물 쓰기와 기부 둘 모두를 택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톰 크루즈,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조지 W. 부시, 네이마르, 베컴 부부, 마크 저커버그, 저스틴 비버, 우사인 볼트, 맷 데이먼, 레이디 가가, 샤키라, 지젤 번천, 류현진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연예인, 정치인, 지자체장 등이 아이스버킷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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