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1분기 생산 32.1%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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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1분기 생산 32.1%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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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06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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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1분기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68만6천221대를 생산해 작년 1∼3월보다 32.1% 생산량이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1분기 내수 판매량은 14.9% 감소한 25만7천221대였고 수출량은 36.6% 줄어든 43만6천587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생산이 26만1천681대, 내수가 9만5천444대, 수출은 16만2천58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에 비해 생산 27.9%, 내수 15.4%, 수출 34.3% 줄어든 실적이다.

1분기 내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50.3%로 가장 높았고 기아차 30.9%, 르노삼성 9.2%, GM대우 7.2%, 쌍용차 1.9% 순이었다.

승용차는 소형차가 작년 동기보다 17.4% 증가한 점을 빼고는 전 차종의 내수 판매량이 감소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차 경차인 `뉴 모닝'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와 아반떼, 그랜저TG, SM5 등 순이었다.

1분기에 수출이 가장 잘 된 모델은 현대차 아반떼였으며 베르나와 프라이드, 젠트라X, 포르테, 투싼, 뉴 모닝이 뒤를 이었다.

차급별로는 미니밴과 중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차가 각각 81.3%, 58.5%, 53.3%, 32.0%씩 수출량이 감소해 상대적으로 비싼 차종들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4% 감소한 69억5천만달러로 선박류와 무선통신기기에 이어 품목별 수출액 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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