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33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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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3300대 리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02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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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할리 데이비슨이 모터사이클 3300대 리콜을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 데이비슨은 점화스위치에 결함이 있다며 2104년식 FXDL 다이나 로우 라이더 33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통해 공지된 발표문에 따르면 이 모델에서 엔진의 진동이 심해 점화스위치가 '작동'(on)상태에서 '보조'(acc.) 상태로 바뀌는 결함이 발견됐다.

스위치가 '보조' 상태로 바뀌면 주행 도중에 엔진이 꺼져 사고가 날 소지가 있다.

회사측은 엔진의 회전속도가 5600RPM(분당 회전수)을 넘으면 엔진 마운트 브라켓(엔진을 본체에 고정시키는 부품)이 과도하게 진동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이런 결함에 따른 사고나 부상 사례가 접수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할리 데이비슨은 영업망을 통해 브라켓 전체와 점화 스위치 노브를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문제의 모델을 산 고객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하기 시작했다.

올 들어 미국 자동차 업계가 실시한 리콜 대상은 4000만대를 넘어선 상태로 2004년에 기록된 3080만대를 크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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