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여름 휴가기간 중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한 날은 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간 7~8월 여름 휴가철 자동차 사고를 조사한 결과 화요일에 발생한 사고 건수가 다른 요일보다 2% 정도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의 교통사고는 평상시 대비 26.4% 감소했지만 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8∼11% 증가했다.
강원, 전남, 경북은 차량 운행량이 평상시보다 증가하면서 사고 건수가 각각 27.1%, 9.1%, 8.6%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름 휴가철 부상자 수는 평상시보다 5.6% 많은 수준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상시보다 33.1% 증가하고 10대 청소년 사고도 22.9% 증가한다"며 "10세 미만 어린이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를 준비하고 청소년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대 운전자도 평상시보다 사고 건수가 4.2% 증가한다"며 "젊은 운전자들의 과속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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