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5461억원…전년대비 0.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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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5461억원…전년대비 0.1% 증가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01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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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0.1% 증가한 5461억원이라고 1일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4조3054억원, 순이익은 4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6.4%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와 기업사업(B2B) 솔루션 사업의 성장 덕분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전체 가입자 중 LTE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가입자의 55%인 1538만명으로 늘어났다. LTE 가입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통사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3만6013원으로 개선됐다.

최근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B2B 솔루션 매출(1309억원)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B2B 솔루션은 지난 1분기에도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매출액이나 순이익 증가폭 만큼 늘지 못한 것은 마케팅 비용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2분기 마케팅 비용으로 작년과 비슷한 8240억원을 집행했다.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장기 정책 방향에 따라 5G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개발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보안, 근거리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2분기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소모적인 시장 경쟁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과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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