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프리미엄 청소기 프로젝트팀이 개발한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3종을 다음달 초에 출시한다.

업체에 따르면 핸디형과 스틱형을 결합한 '투인원(2 in 1)' 형태로 청소 환경이나 사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이 짧다는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교체 가능한 듀얼 리튬 배터리 팩을 장착했다. 35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2개 제공해 최대 70분 쓸 수 있다.

배터리 1개를 부착한 채로 충전 겸용 거치대에 세우고 나머지 배터리는 교체용 배터리 전용 충전대를 이용해 2개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티 헤어' 기술을 적용해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방지했다. 스틱 청소기 흡입구의 6개 브러시 회전 날개가 앞뒤로 움직여 엉킴 없이 흡입력을 유지해준다. 흡입구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달아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이 편리하고 핸디형 청소기는 '빌트인 브러시'를 제공해 틈새 청소에 편리하다.

무게는 2.8㎏, 스파클 레드, 크롬, 라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출하가 기준 29만9000∼39만9000원이다.

LG전자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탁기 제품 역량을 청소기 제품군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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