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2분기 매출 6.2%, 영업익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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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2분기 매출 6.2%, 영업익 1.1% 증가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4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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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1423억원, 영업이익 1215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9% 성장했다.

생활용품·화장품사업 매출은 804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34억으로 8.2% 늘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7.6% 증가했으며 화장품사업 매출이 11.7%, 영업이익이 4.2% 뛰는 등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면세점과 방판채널 판매호조로 후, 숨, 빌리프 등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48% 고성장하며 매출이 2005년 3분기 이후 36분기 연속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역신장했던 지난 1분기를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후 37분기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행락철 성수기를 기대했던 음료사업의 매출은 기대이하였다.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1% 줄었다. 내수침체와 세월호 추모 분위기로 인해 단체행사가 대부분 취소되면서 판매가 부진했고 기대를 모았던 월드컵 특수가 저조한 성적으로 사라진 것도 수익성에 어려움으로 반영됐다는 게 업체 측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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