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 노사가 완성차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쌍용차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친 결과 52.3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로써 지난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 범위에 포함하는 것 이외에 임금 기본급 3만원 인상이 포함됐다.
별도로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도 합의했다.
이유일 대표는 "통상 임금 등 현안 이슈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조기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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