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상품 판매 부진…대형마트·백화점 6월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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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품 판매 부진…대형마트·백화점 6월 매출 '뚝'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4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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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작년보다 낮은 기온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달 유통업계 매출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9%, 전달과 비교하면 6.7% 줄었다.

대형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9% 떨어졌다. 

지난달 백화점의 매출도 작년 같은 달보다 4.6%, 전달보다는 14.1% 감소했다.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데다 여름철 상품마저 잘 팔리지 않은 것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대형마트에서는 여름용품이 주류를 이룬 의류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4.7% 감소했다. 수영복 등 스포츠 상품 매출도 10.9% 줄었다.

백화점 남성복 매출은 12.4%, 여성 캐주얼은 6.7% 감소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지난달 매출도 작년 6월보다 4.2% 떨어졌다.

지난달 편의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6.3% 늘었다. 전체 점포 수 증가와 판촉 행사 확대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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