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1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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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165억원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3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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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올 상반기에 매출 1조7283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 순손실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 규모는 작년 상반기(1조6606억원)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143억원보다 15%가량 늘었다. 당기 순손실도 작년 상반기의 30억원보다 6배가량 불어났다.

2분기 실적만 떼어 놓고 보면 매출액은 8658억원, 영업손실은 157억원, 당기순손실은 2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에 매출이 늘었음에도 급격한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와 수출 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 통상임금과 관련한 충당금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쌍용차는 글로벌 상반기 내수 3만3235대, 해외 4만1000대를 포함해 총 7만4235대를 판매해 작년 상반기보다 6.9% 증가했다.

이유일 대표는 "급격한 환율하락에 따른 우려가 가시화 되면서 전반적인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 됐다"며 "다양한 글로벌 판매확대 방안 시행과 함께 강력한 비상경영 시행을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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