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인당 소득 1884만원…4년째 부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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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인당 소득 1884만원…4년째 부동 1위
  • 이미주 기자 limiju@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3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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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울산이 2012년 기준 1인당 개인소득 1884만원으로 4년째 1위를 고수했다.

통계청은 23일 '지역소득통계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 통계를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것이다.

2012년 기준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88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 평균인 1532만원보다 23%나 많은 수준이다.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은 1813만원으로 2위, 부산이 155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1312만원으로 16개 지자체 중 최하위였다. 전국 평균의 85.7%에 불과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으로 보면 울산이 6342만원으로 압도적 1위다. 충남이 4471만원, 전남이 365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서울 1761만원, 울산 1451만원, 경기 1408만원 순이다.

통계청은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내용 등을 반영해 지역소득 통계도 집계했다. 지역소득통계 기준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바꾸고 유엔 등 국제기구가 최근 국제통계 기준인 국민계정체계(SNA)를 개정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기준 개편과 새로운 SNA 이행에 따른 2010년의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1265조1000억원으로 개편 전인 1172조7000억원 보다 7.9% 확대됐다.

지역총소득은 1266조4000억원으로 개편 전 대비 7.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의 규모 증가로 수도권 지역이 개편 전에 비해 10.0% 늘었다. 경기·충남·경남 등의 규모 증가에 힘입어 도지역도 9.0% 확대됐다.

2012년의 지역내총생산과 지역총소득은 각각 1377조원, 1391조2000억원이다.

2010년 민간소비는 637조8000억원으로 개편 전인 617조에 비해 3.4% 증가했다. 새로운 기준의 2012년 민간소비는 709조2000억원이다.

2010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6.8%에서 6.6%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신 기준으로 2012년의 성장률은 2.3%다.

2012년 16개 시도 전체의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2.3% 성장해 1년 전의 3.5%보다 다소 둔화됐다.

제주지역의 성장률이 5.2%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3.8%, 충남 3.6%로 뒤를 이었다. 전북은 -0.1%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남의 성장률은 0.7%와 0.9%로 지지 부진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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