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설법인 7133개로 증가…부도율도 상승
상태바
6월 신설법인 7133개로 증가…부도율도 상승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2일 13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지난달 신설된 법인이 다시 7000개를 넘어섰고 부도율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중 법원에 설립등기를 한 신설법인은 7133개로 전월(6365개)보다 768개 늘었다.

앞서 신설법인 수는 지난 3월 7195개, 4월 7226개 등 2개월 연속 7000개를 넘어섰다가 5월에는 6365개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 자본시장팀 진수원 과장은 "지난해 6298개이던 월평균 신설법인 수가 올해 들어서는 6914개로 늘었다"며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지원책 강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도율도 상승하고 부도업체도 늘었다.

6월 중 부도가 난 업체 수는 67개로 전월보다 6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의 부도업체가 전월 18개에서 32개로 급증했고 서비스업도 26개에서 28개로 늘었다. 건설업은 8개에서 6개로, 기타업종은 9개에서 1개로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43개로 전월보다 5개 증가하고 서울은 24개로 1개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도 0.22%로 5월의 0.16%보다 크게 높아졌다. 2010년 부도가 난 강원지역의 건설사인 태산유통개발의 어음이 대거 교환 회부된 영향이 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