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삼성전자가 약 200억원을 들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TV 공장을 세운다. 지난해 8월 가동한 이집트 남부 베니수에프 TV·모니터 공장에 이은 삼성전자의 2번째 아프리카 생산기지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공장은 남아공 더반 인근 두베 무역항에 설립되며 투자규모는 2040만달러, 우리돈 약 209억원 선이다.
올해 4분기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모니터 생산을 목표로 하며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대부분 남부 아프리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남아공 공장이 들어설 두베 무역항은 남아공 정부가 조만간 자유무역지대로 선포할 경제특구 중 한 곳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수입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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