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OLED TV출시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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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OLED TV출시 시기상조"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0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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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진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박동건 사장은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OLED TV 출시는) 시장이 열릴 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CD 기반의) 65인치 커브드 UHD TV와 같은 크기의 OLED TV 중 어느 것을 살 것 같느냐"며 "OLED TV는 고객 수요가 있을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OLED TV 시장이 형성되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65인치 커브드 UHD TV 가격은 6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65인치 OLED TV가 출시된다면 가격이 1000만원을 뛰어넘을 공산이 크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R&D)에 향후 5년간 28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가 14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40억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절반씩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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